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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건의료노조 을지대병원지부 파업돌입예정


* 이 취재요청서는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bogun.nodong.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년 연속 파업을 유도하고 협상을 거부하는 을지대병원을 규탄한다

을지대병원지부 1121일부터

전면 총파업 예정

을지대병원 사측의 무책임한 발언과 대화거부로 교섭결렬

1120() 파업전야제, 1121()부터 무기한 전면파업 예정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을지대학교병원지부(이하 을지대지부)2018년 노사자율교섭을 결렬시키고 3년 연속 파업을 유도하는 을지대병원 사측을 규탄하며 오는 1121()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을지대학교병원지부는 천신만고 끝에 2015년도 노동조합을 다시 설립하여 2016년 첫해 18일간의 파업, 2017년도에 무려 48일간의 파업 투쟁을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부는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한 협상을 지난 726일부터 시작하면서 올해 만큼은 파업으로 인한 갈등을 최소화 하고 노사 간 화합을 통하여 을지대학교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 보호자분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교섭은 또다시 노사간 자율협상이 불가하여 827일 대전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였고 911일 최종조정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져 파업권을 확보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부는 파국을 막고자 1031일까지 자율교섭을 진행하기로 사측과 합의하여 진행하였으나 이마저도 타협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또다시 117일까지 사측의 기간연장 요청으로 지부가 동의하여 임금인상안등에 접근을 이루고자 추가적인 기간연장을 통해 타결을 모색했습니다. 그러나 119일 교섭에 참여한 의료원장은 그동안 논의된 모든 내용을 뒤집고 당신들 병원이 망하지 내 병원 망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과 함께 협상을 거부하여 그동안의 지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이제 다시 노동조합을 파업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을지대병원은 900병상에 이르던 병상운영을 간호사의 사직으로 인하여 700병상의 운영마저도 불가하여 현재 가동병상은 600대 중반으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간호인력 결원이 정원대비 100명 이상 부족한 것이 현실로 이제는 정상적인 퇴사 절차도 없이 무단결근에 의한 퇴사로 이어지는 것이 현실이며 게다가 더욱 중요한 것은 간호인력의 구성이 2년차 이하의 신규간호사가 50%대를 육박하여 환자안전이 크게 위협 받는 위험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을지대병원의 간호인력, 병원운영 등의 총체적인 문제점은 12년간 지속된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임금 및 근로조건으로, 현재 대전지역의 중소 개인병원 간호사들의 1년차 급여가 3000만원에 육박 하지만 을지대병원 간호사는 1년차 초임은 2300만원도 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대전지역은 충남대병원은 3600만원, 건양대병원은 3400만원, 수도권 및 여타 다른 대학병원들은 38004000만원 정도입니다. 이렇다보니 일도 힘들고 급여도 적은 을지대병원을 누가 선택하겠습니까? 그래서 올해 을지간호인력의 채용현황을 보면 예전의 1/3의 수준의 지원으로 결원도 채우지 못하는 턱없이 부족한 인력수준이 예상되는 참담한 상황입니다.

 

을지대병원지부의 700여 조합원들은 이제 다시는 떠나가는 을지인들을 만들지 않겠다고 노동조합을 다시 세우고 다짐에 다짐을 했지만 아직도 을지대병원의 사직 행렬은 계속되고 있으며, 지역의 중심병원으로서 대전시민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지역의 대표 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이 날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수년동안 계속된 시설, 인력, 장비등의 투자소홀로 인한 현상이라고 생각되며 특히 간호인력의 부족으로 인한 병상마저 가동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을지대병원지부는 올해만큼은 대화와 교섭을 통한 노사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사측의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태도와 교섭거부를 더는 두고볼 수 없기에 3년 연속 파업결의라는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을지대병원지부는 오는 1120일 파업전야제를 시작으로 112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임을 알립니다. 그러나 3년 연속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막기위해 을지대병원지부는 언제든지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으며 만약 그 전에라도 교섭이 열린다면 적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을지대병원측이 지속적으로 대화를 거부하고 파업을 유도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병원측에 있음을 밝힙니다.

 

 

 

20181114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 을지대학교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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