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1, 귀 협의회와 산하 회원 사업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귀측은 2009. 7. 9일자 ‘보건사 제2009-50호 공문’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일방적으로 산별중앙교섭 중단선언을 하였다고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기에 다시 한번 우리 노조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3. 우리 노조는 귀측이 2007년부터 사용자협의회를 구성하여 진행한 최근 2~3년간의 산별중앙교섭이 보건의료산업적 의제를 논의하면서 보건의료산업 노사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교섭비용을 절감하는 산별교섭의 순기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귀측이 산별교섭을 임금인상 억제와 요구안 수용을 회피하는데만 악용하고 있는 바, 더 이상 산별교섭이 무의미하다고 여러차례 경고해왔습니다.

 

4. 특히 올해는 우리 노조 신임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첫 교섭으로서 우리 노조는 교섭의제나 방식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적극 제안했습니다. 원만한 교섭장 분위기와 경제위기 하 국민과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섭의제 선정 등 산별교섭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기 위해 많은 제안을 하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5. 이 과정에서 귀측은 6월30일 파업돌입전 타결하자는 노조의 제안에 내용적으로 동의했으며, 6월30일 전 타결하자는 원칙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도 노사공동의 입장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노조가 타결의지를 갖고 최대한 양보하여 중노위 ‘2% 임금인상과 단협사항 기논의사항을 존중한 노사자율타결’을 골자로 한 조정안을 수락했음에도 귀측은 이를 거부함으로써 산별중앙교섭은 결국 최종결렬됐습니다.

 

6. 우리 노조는 귀측의 요청으로 올해 상견례를 2차례나 연기했음에도 귀측은 대표단을 구성하지 못한 채 상견례에 참석했으며, 이후 교섭에서도 대표단의 불참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2008년 산별합의에서 상견례에 병원장이 전원참석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불참했습니다. 개악안 제출 시도에 이어 개별사업장과 관련된 사안을 문제 삼아 2차례나 논의를 거부하는 등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우리 노조는 심사숙고하여 지난 7월4일 중집회의와 7월6일 전국 중집·지부장 연석회의를 통해 더 이상의 산별교섭은 무의미하다고 최종판단하여 산별중앙교섭 중단선언을 하게 된 것입니다.

 

7. 우리 노조는 올해 사용자단체 법인화 요구를 놓고 교섭하는 과정에서 보건의료산업에서 산별교섭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위해 산별교섭 구조와 산별 임금타결 방식 등에 대해 노사공동 TF를 만들고 노사 공동 토론회 등을 열어 진지한 논의를 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귀측이 주지하다시피, 사측이 사용자단체 법인화는 사측이 알아서 할 문제라는 이유로 어떠한 논의의 진전도 없었습니다. 우리 노조는 앞으로 산별교섭에 대한 귀측의 근본적 성찰과 전향적인 태도변화가 없는 한 더 이상 산별교섭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입니다. 산별교섭 중단선언은 올해 산별교섭에 대한 전술적 차원의 판단이 아니라, 지난 6년간의 평가에 기초하여 산별교섭 자체에 대한 근본적 고민의 산물입니다. 산별교섭 중단기간은 짧게는 1년일 수도 있지만 길게는 4~5년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만이 아니라 2010년도에도 귀측이 산별교섭에 대한 전향적 태도변화가 없는 한 더 이상의 산별교섭은 어렵다는 것이 우리 노조의 입장입니다.

 

8. 따라서 기존에 진행되던 교섭형태 중 산별중앙교섭이 중단됐기 때문에 현장교섭만 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며 우리 노조는 현장교섭을 통해 올해 교섭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단체교섭 형태는 노사가 합의하여 결정할 수 있는 것이지만, 현장교섭은 현행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섭구조로 이유 없이 거부·해태할 경우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귀측은 현재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현장교섭에 성실하게 응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9. 누차에 걸쳐 말씀드렸듯이 우리 노조는 이후에도 귀측이 산별교섭 장막 뒤에 숨어서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고수하고 산별교섭에 대한 전향적 태도변화가 없는 한, 내년 산별중앙교섭에 대한 우리 노조의 입장도 마찬가지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힙니다. 올해의 경우 현장교섭만이 임단협을 마무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8 [공문] 2009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불참항의 및 참가촉구 (사립대, 지방의료원) file khmu 2009.05.02 4865
157 [공문] 2009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불참항의 및 참가촉구 (사립대, 지방의료원) file khmu 2009.05.02 4865
156 [공문]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중단방침 재확인과 산별현장교섭을 통한 2009년 임단협 타결촉구 건 file 정책실4 2009.07.10 4786
» [공문]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중단방침 재확인과 산별현장교섭을 통한 2009년 임단협 타결촉구 건 file 정책실4 2009.07.10 4786
154 [협약서]2011 민간중소 중앙교섭 file 정책부장 2011.08.19 4661
153 [협약서]2011 민간중소 중앙교섭 file 정책부장 2011.08.19 4661
152 [공문] 사립대병원2차상견례요청 file 보건의료노조 2011.05.09 4633
151 [공문] 사립대병원2차상견례요청 file 보건의료노조 2011.05.09 4631
150 [공문]사립대병원 행정책임자 간담회 요청 file 보건의료노조 2011.04.20 4447
149 [공문]사립대병원 행정책임자 간담회 요청 file 보건의료노조 2011.04.20 4445
148 [공문] 2009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참가촉구 (불참사업장) file khmu 2009.05.02 4426
147 [공문] 2009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참가촉구 (불참사업장) file khmu 2009.05.02 4426
146 [공문]사립대병원3차 상견례요청 file 보건의료노조 2011.05.16 4266
145 [공문]사립대병원3차 상견례요청 file 보건의료노조 2011.05.16 4266
144 [공문]국립대병원상견례요청공문 file 보건의료노조 2011.04.20 4194
143 [공문]국립대병원상견례요청공문 file 보건의료노조 2011.04.20 4194
142 [공문] 2011 사립대병원 노사공동워크샵 및 중앙교섭 상견례 요청 공문 참나무 2011.04.14 4171
141 [공문] 2011 사립대병원 노사공동워크샵 및 중앙교섭 상견례 요청 공문 참나무 2011.04.14 4171
140 [공문]국립대병원간담회발참항의 및 상견례요청 file 보건의료노조 2011.05.19 4097
139 [공문]국립대병원간담회발참항의 및 상견례요청 file 보건의료노조 2011.05.19 409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서비스 링크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