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0621보도및취재요청]한림대의료원.hwp


한림대의료원 5개 병원(강남, 동탄, 춘천, 한강, 한림성심) 총파업 가결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 전체 조합원 2,647명 가운데 2,524명 투표 2,477명 찬성(98%)

625일까지 조정합의 안될시, 26일 전면 총파업

- 지난해 말, 여론의 뭇매를 받은 직장갑질, 이사장 공개사과와 의료원의 조직문화 개선 조치는 허구인가?

- 인력충원, 인사제도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임금 보장 등에 대한  의료원의 전향적 변화 있어야 파국 막을 수 있어!

 

한림대학교의료원 강남, 동탄, 춘천, 한강, 한림성심병원 조합원 2,647명이 오는 26일부터 전면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한림대학교의료원지부(강남, 동탄, 한강, 한림성심병원 4개 병원)와 춘천성심병원지부는 지난 68일 쟁의조정을 중앙노동위원회에 신청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전체 조합원 2,647명 가운데 육아휴직자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조합원을 제외한 총 2,524(투표율 95.4%)이 투표에 참여하여 2,477(98%)이 쟁의행위에 찬성했습니다.

3교대, 24시간 운영되는 병원 사업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95.4%에 이르는 투표 참가율도 매우 이례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체 투표 참가자 가운데 98%의 파업 찬성률은 한림대의료원 병원노동자들이 그동안 겪었던 노동경시 직장갑질에 대한 울분이 얼마나 컸던 것인지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한림대의료원 재단 장기자랑에서 보여준 선정적 춤등의 직장갑질 행태가 사회에 알려지자 여론이 들끓으며 뭇매가 쏟아졌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사회적 질타에 급기야 재단 이사장이 나서 공개사과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한림대의료원 대다수 직원들은 진정성이 없다며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보여줄 것을 때마침 개설된 <직장갑질119> 등을 통하여 다양하게 요구했습니다. 재단은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기를 바라는 듯 갑질 문화 청산에 대한 아무런 가시적 조치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분노가 모여 121일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불과 3일 만에 16백여 명이 노동조합이 가입했습니다. 그때서야 부랴부랴 124일 의료원장의 명의로 직장문화 개선조치를 발표하며 5개 병원 병원장이 보직 사임원을 제출했으며 직원 평가와 승진제도의 문제점 검토 개선 및 소통 채널 상시화 등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약 6개 여월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노동조합과 의료원은 노동관계법의 범위에서 단체교섭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이사장의 공개사과와 의료원장 명의의 직장문화 개선조치의 진정성은 찾을 수 없습니다. 의료원측은 단체교섭 전문에 담긴 어귀 하나, 의료원의 민주적 발전은 안 되고 그저 의료원의 발전이여야 한다고 어깃장을 놓으며 합의를 거부했습니다. ‘민주적이라는 단어를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의료원의 교섭 태도는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여론에서 조금 벗어났다 싶으니 이사장의 사과도 의료원장의 직장문화 개선조치는 휴지조각이 되었습니다.

 

2018 임금 및 단채교섭에서 인력충원! 인사제도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임금 보장! 이는 단체협약에서의 노동조합의 핵심요구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무엇보다 중요한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인력은 곧 의료의 질로 이어집니다. 환자가 보다 양질의 의료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인력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 한림대의료원의 인력으로는 일에 쫓기어 환자에게 보다 세심한 의료를 제공하기에 불가능하다는 게 이구동성으로 나오는 말입니다. 돈보다 생명입니다. 인력충원으로 보다 양질의 의료가 가능할 때 한림대의료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10년을 일해도 20년을 일해도 30년을 일해도 모범사원이 돼도 직급은 제자리, 주간에 일하나 야간수당이 붙는 야간에 일하나 별반 다르지 않는 임금, 밥술을 뜨다가도 환자가 부르면 숟가락을 놓고 달려가야 하는 근무조건이지만 휴게시간이므로 임금은 줄 수 없다는 어거지, 이것이 한림대의료원의 인사, 임금, 노동조건입니다. 당연히 바꿔야 합니다. 지난 해 공개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답이 없습니다. 답해야 합니다.

고용의 질도 개선해야 합니다. 상시지속업무의 경우 대체업무가 아닌 이상 기간제 사용을 중단해야 하며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면서 업무 지시를 직접 받고 있는 상시지속 파견직의 경우도 직접 고용해야 합니다. 단순히 인건비를 줄이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비정규직의 사용, 고용의 질 저하에 따른 폐해는 고스란히 환자가 떠맡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고용의 질은 바로 의료의 질입니다.

마지막으로 적정임금 보장에 대한 답을 주어야 합니다. 한림대의료원 각 병원의 인건비 비율은 수도권 유사규모의 병원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임금이 낮다는 것입니다. 한림대의료원의 대다수 직원들은 취업 당시의 임금은 다른 유사규모의 임금과 비슷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일단 취업을 유도하기 위하여 유사규모 타 병원과 비슷하게 출발하지만 취업 후에는 근속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제자리걸음 이라는 것입니다. 숙련도와 근속에 따른 적정임금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쟁의조정 만료일이 오는 25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쟁의조정 만료일이 가시화되고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드러난 조합원의 투쟁의지가 드높아지자 일부 보직자들의 부당노동행위가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에게 파업에 참가하지 말라는 회유와 겁박의 강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보직자는 환자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환자 불편 초래는 궁극적으로 의료원에 책임이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8일 자율교섭을 통한 원만한 합의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며, 의료원측이 이에 대하여 응답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의료원의 불성실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시,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음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 상황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이 의료원에 있느니 만큼 환자 불편 최소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조합원 95%가 참가하여 98%가 찬성한 파업투쟁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의료원의 태도에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원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적극 화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4개여 월 단체교섭에서 보인 것처럼 아무런 해답을 주지 않는다면 단호히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그 투쟁은 비단 한림대의료원 5개 병원 2,647명 조합원의 총파업 투쟁을 넘어 보건의료노조 6만 조합원의 총력투쟁이 될 것입니다.

이제 쟁의조정은 222차 조정회의와 조정만료일 25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정만료일인 25일 오후 530분에는 강남, 동탄, 춘천, 한강, 한림대성심병원 각 병원 로비에서 총파업 투쟁 전야제도 진행될 것입니다. 한림대의료원은 이 기간 동안 자율교섭과 조정회의에서 실질적인 안을 내놓고 성실히 임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의료원측이 진정성 있게 응답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의 26일 총파업 투쟁 돌입과 27일 각 병원별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림대의료원의 직장 갑질을 청산하고 노동존중 일터를 만들려는 한림대의료원지부 및 춘천성심병원지부의 투쟁은 보건의료노조 6만 조합원과 끝까지 함께 이어 갈 것임을 밝힙니다.

 

625일 오후 530분부터 강남, 동탄, 춘천, 한강, 한림대성심병원 각 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는 <인력충원!, 인사제도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임금 보장! 2018 보건의료노조 한림대의료원지부·춘천성심병원지부 총파업 승리결의대회>에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2018621

 

전국보건의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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