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천주교 인천교구의 자성과
국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 일시 : 2015년 7월 15일(수) 오후1시
  □ 장소 : 인천성모병원 앞 인도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최승제(보건의료노조 조직부장)
     
  ○ 여는 말씀 : 민주노총 인천본부장  김창곤
  ○ 규탄 발언 : 인천지역연대 상임대표  양승조
  ○ 규탄 발언 :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박민숙
  ○ 기자회견문 낭독 : 인천시민연대 대표  양재덕
                      보건의료노조 인부천본부장  이준용
 

하느님이 보고 있다! 성모병원은 각성하라!
천주교 인천교구는 성모병원사태 책임지고 직접 해결하라!
노동탄압 중단하고 노동인권 보장하라!
건강보험재정 도둑질한 국제성모병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천주교 인천교구의 자성과 국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문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요한 2:16)
 
 오늘 우리는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천인공노할 사건들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

 천주교 인천교구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에서 수익창출을 위해 직원들을 쥐어짜고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진료를 권하며 병원의 잘못된 행태를 비판하는 노동조합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무력화시키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경찰수사결과 국제성모병원은 3천명이 넘는 가짜환자를 등록해 건강보험공단에 진료수가를 부당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 병원장을 비롯한 의사 15명과 팀장 2명이 입건되었고,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노동조합 지부장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결과 노동조합 지부장이 정신병원 치료를 받게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러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려는 종교적인 신념에 의해 세워진 병원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건강보험재정을 도둑질하고, 노동자의 인권을 짓밟는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더욱이 병원이 직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해서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노동조합 지부장을 괴롭혀왔다는 사실은 듣고도 믿기 힘든 지경이다.

 어떻게 사회의 공동선에 기여하고 지역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이 두 병원을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국제성모병원의 경우 경찰수사가 마무리되어 병원장이 검거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반성의 말 한마디 듣지 못했고, 심지어 병원은 지금도 계속 말을 바꾸며 핑계를 대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또한 노동조합 지부장을 집단적으로 괴롭혀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분히 악의적이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인물로 만들어 직원들과 환자, 보호자들에게 배포하는 등 전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에는 천주교 인천교구가 종교적인 신념과 어긋난 세속적 기준인 물질주의와 무한경쟁의 비인간적 경제모델을 받아들인 잘못이 있다. 천주교 인천교구가 성모자애병원을 인수한 10년 전과 비교한다면 인천성모병원은 규모면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성장과 수익창출에 내몰린 병원 직원들은 오히려 더 불행해졌고, 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비싼 병원비와 불필요한 각종 검사들에 시달리고 있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더 이상 두 병원의 문제를 방관하지 말고 사태해결을 위해 전면에 나서야 한다!

 두 병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원 운영에 최종적인 책임이 있는 천주교 인천교구가 전면적에 나서야한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수밖에 없다.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국제성모병원의 기만적인 수익추구행태와 인천성모병원의 고질적인 노동인권 탄압행태를 바로 잡기 위해 뜻을 모은 인천지역의 노동단체와 시민ㆍ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여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천주교 인천교구장의 공식 면담을 통해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도모할 것이다. 그러나 면담을 통해서 이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두 병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의 진실을 인천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사례를 수집하는 신고센터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서명운동, 천주교 인천교구의 역할과 올바른 병원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두 병원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의 목적은 두 병원이 지금의 잘못을 깊이 뉘우쳐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바로잡고, 사회의 공동선에 기여하며 지역공동체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바로 세우는 것이다.

 정직하지 않은 경영진이 정직한 병원을 만들 수 없고, 직원이 행복하지 않은 병원에서 환자를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국제성모병원의 가짜환자 부당청구 사건에 대해 인천시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인천성모병원의 노동인권 탄압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라. 천인공노할 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해결하는 것만이 땅에 떨어진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두 병원이 바로 설 수 있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5년 7월 15일

천주교 인천교구의 자성과
국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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